기간통신사업자들이 시드니올림픽을 대고객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은 시드니 하계올림픽 개막일인 15일부터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축하 및 격려전보를 보낼 수 있는 「아리랑 익스프레스 국제전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림픽 종료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보서비스는 농악·십장생 등 고유문양이 새겨진 전보용지에 1자당 660원의 요금으로 제공되며 국번없이 전국에서 00795번으로 신청하면 24시간 이내에 해당선수에게 직접 전달된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엔탑」을 통해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간에 경기관련 뉴스와 속보, 생중계, 경기일정 등 올림픽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n.TOP시드니 올림픽 서비스」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15일 개회식부터 10월 1일 폐회식까지 17일동안 한시적으로 「n.TOP시드니 올림픽 서비스」를 운영, 한국팀 전경기에 대한 실시간 속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도 하이텔과 공동으로 자사 퍼스넷을 이용해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국가메달 순위, 한국팀 메달현황 및 순위, 경기관련 속보를 제공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도 야후와 공동으로 시드니올림픽 게임기간에 무선인터넷 「이지아이」를 통해 올림픽 경기속보 서비스를 실시한다. LG텔레콤은 「올림픽특집」이라는 별도의 무선인터넷 메뉴를 마련하고 한국 메달 현황 및 전체 메달 현황을 비롯해 경기일정, 경기결과 등 올림픽과 관련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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