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신규종목의 시초가 결정방식을 동시호가 매매방식으로 변경한 후 연속상한가 일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3R을 포함한 4개 종목부터 동시호가 매매방식에 따른 시초가 결정방식이 적용된 후 연속상한가 일수가 종전의 평균 6.7일에서 0.5일로 크게 줄어들었다.
연속상한가를 기록한 신규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도 종전의 191%에서 116%로 떨어졌다. 종전 방식이 적용됐던 마크로젠은 무려 1756%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규방식이 적용된 이후에는 비츠로테크가 214%의 상승률을 나타내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으로 조사됐다.
상한일수나 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반면 첫날 거래량은 크게 늘어나 평균 13만101주를 기록, 매매개시일 거래량이 제도 변경전 6일 동안의 누적거래량(15만8220주)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7월 25일부터 매매개시일의 8∼15시 동안의 동시호가 주문을 받아 15시 1회에만 거래를 체결하고 있으며 3R 등 총 39개 종목이 바뀐 신규방식으로 매매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김학균 신한증권 코스닥팀장은 『연속 상한일수가 줄어든 것은 시초가 결정방식의 변경 영향도 있지만 시장 약세의 양향도 크다』고 분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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