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소형모터업계가 이사준비에 바쁘다.
다음달 말 오픈 예정인 부천시(시장 원혜영)의 첨단아파트형공장 「부천테크노파크」에 13개 소형모터업체들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관련 모터업체들이 회사 이전
을 앞두고 생산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전국 각지에 산재한 이들 소형모터업체들은 생산설비와 관리부서까지 옮겨야 하기 때문에 최소 10∼15일의 이사기간에 있을 생산공백에 대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면서 재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심전자(대표 손왕목)는 부천테크노파크 내에 700평의 면적을 임차, 오는 11월 중순부터 안양에 위치한 월 150만개 규모의 비디오헤드드럼용 모터 생산설비와 기술개발·영업부서까지 모두 옮길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모터 생산물량을 20%가량 늘려 회사 이전에 따른 생산차질을 극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자화전자(대표 김상면)는 다음달 말 자사의 4파이급 진동모터 생산라인을 충북 청원군에서 부천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자화전자는 생산라인 이전과 함께 진동모터 생산시설을 현재 월 100만개에서 월 500만개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늘려 진동모터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공장자동화용 기어드모터 전문업체인 우진써보(대표 심재덕)도 오는 12월까지 모터 생산설비 일체를 옮기며 모닉스·일성전자·화성자동화·세우산전 등 여러 모터업체들도 비슷한 시기에 회사 이전을 추진중이다. 모터업체들의 이전과 함께 관련 인력 등의 이전도 뒤따를 수밖에 없어 이래저래 모터업계에서는 이사철로 가을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일한기자 <a href = "mailto:bailh@etnews.co.kr">bailh@etnews.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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