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법인이 공시한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는 출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가 공시의무화되면서 8일 현재까지 코스닥 등록법인 중 51개 기업이 총 128건의 공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종류별로는 출자가 47건(36.7%)으로 가장 많았고 채무보증 18건(14.1%), 부동산 임차 13건(10.2%) 순이었다. 기업별 건수는 서부트럭터미널이 17건(13.3%)로 가장 많았고 기업별 거래금액은 아시아나항공이 7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의 경우 521억원으로 자본금의 10배가 넘는 금액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 등록법인의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는 경우에 따라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해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는 만큼 공시의무외에 근본적인 견제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코스닥 등록법인도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이 의무화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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