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시장 2위 다툼 치열하다

인터넷 경매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후발 경매 사업자들의 레이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2005년 연매출 84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경영전략을 발표, 업계 2위 자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이쎄일(대표 황병돈 http://www.eSail.co.kr)에 이어 네트워크 경매업체인 셀피아(대표 윤용 http://www.sellpia.com)도 오는 10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며 2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셀피아 윤용 사장은 『1일 거래금액이 3억원에 달했다』며 『연말께는 옥션과 비슷한 규모의 거래금액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 사장은 이와 함께 『올 초부터 추진해온 미국·일본 네트워크 경매 솔루션 수출건이 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여 수수료가 유료화되는 것과 함께 인터넷 경매업계 2위 자리를 굳히는 것은 문제없다』고 밝혔다.

이쎄일·셀피아 등은 지난해 옥션(대표 이금룡·오혁 http://www.auction.co.kr)에 이어 등장, 올 하반기 사업 2년째 되는 업체들이다. 후발사업자들의 이같은 2위 자리 굳히기는 삼성옥션(http://www.samungaucton.com)이나 데이콤옥션(http://www.dacomauction.com) 등 대기업의 경매사업이 내년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그 전에 시장을 다져놓자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부분 경매업체들이 TV광고를 중단하고 내실경영으로 전환한 틈을 타 삼성옥션만이 50억원의 예산을 책정,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도 이들을 긴장시키는 요인이다. 경매업체 한 관계자는 『삼성옥션이 분사하면 자금을 쓰기가 수월하지 않아 사전 마케팅을 벌이자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경매시장은 올 초까지만 해도 옥션이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발사업자들은 옥션의 점유율이 60%까지 내려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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