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포토마스크 생산업체인 PKL(대표 정수홍)이 생산품목 다양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
PKL은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포토마스크용 건식 식각장비와 반도체 제조용 원자층증착(ALD)장비, 포토마스크용 세정장비 등을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공급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현재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수출비중을 2002년 40∼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추진하는 등 해외 영업활동 강화에 나섰다.
PKL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포토마스크 전문 전시회인 「BACUS」에 최근 개발한 장비들을 출품,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미국의 LSI로직 등 대형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포토마스크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00억원의 매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PKL은 신규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내년에 매출 1000억원, 순익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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