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30일 한국이 영국 및 중국 등과 함께 미국에 수출해온 탁상용 지폐계산기 겸 스캐너에 대한 덤핑제소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들 3개국 제품이 미국내 관련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 미국내 관련업체인 커민스-앨리슨사의 제소로 비롯된 한국 등 3개국 지폐계산기 겸 스캐너에 대한 덤핑조사는 미 상무부의 덤핑여부 조사와는 상관없이 사실상 종결됐다.
ITC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한국 등 이들 3개국 제품 때문에 『미 업계가 실질적으로 피해를 받았거나 피해를 받을 위협이 존재한다는 어떠한 합리적 징후도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탁상용 지폐계산기 겸 스캐너는 지폐를 세고 위조여부를 가리는 데 사용하는 기계로, 한국은 지난 98년 325만달러에 이어 지난해 455만달러 상당을 미국에 수출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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