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기업 중 정보기술(IT) 분야의 벤처기업이 전통산업 분야에 비해 성장성과 안정성·수익성 면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9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중 전년도 반기 영업실적과 비교 가능한 372개사(은행과 관리종목 제외)를 IT기업과 전통기업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IT벤처기업이 기업실적 평가지표를 나타내는 모든 분야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표참조
IT벤처기업은 성장성 지표인 반기매출액 및 반기순이익증가율이 각각 87.5%와 66.1%로 전통산업 벤처기업의 29.9%와 12.9%보다 높았고 수익성지표인 반기영업이익률과 반기순이익률도 9.8%와 8.8%로 전통산업벤처기업(6.5%, 6.0%)보다 높았다.
또 부채비율의 경우에도 IT분야 벤처기업은 50.8%로 전통산업 벤처의 67.0%보다 낮았고 유보율은 466.8%로 전통산업 벤처(327.5%)보다 높아 안정성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한편 전체 비교대상기업(375개사) 중 154개인 IT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69.9%, 매출액은 43%, 전체순이익 22.5%를 차지해 코스닥시장에서 IT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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