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 B2B ASP사업

피코소프트(대표 유주한)는 최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C)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 업계 최초로 B2B서비스를 임대 운영해주는 B2B-ASP 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데이콤과 손잡고 소프트웨어 온라인 임대사업(ASP)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피코소프트는 최근 유통업체·제조업체·중개업체를 연결하는 B2B 구매중개시스템을 비롯, 공동구매·자동견적·수발주시스템 등 다양한 B2B플랫폼을 개발, ASP방식으로 B2B플랫폼의 임대 및 운영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피코소프트의 B2B-ASP 서비스는 구매자와 공급자의 참여 부족으로 활성화가 지연되는 기존 e마켓플레이스 방식과 달리, 이미 오프라인상에서 수백에서 수천개의 가맹점과 거래중인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강력한 구매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와 관련, 이미 컴팩코리아·드림컴퓨터랜드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전국 200여개의 컴퓨터 판매망을 통해 제품의 수발주 및 배송·결제 등 거래 전과정을 온라인화하고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컴퓨터부문에서 최대 B2B서비스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코소프트는 전국 900여개 백화점과 2400여개 슈퍼마켓 가맹점을 기반으로 생활용품 할인쿠폰 사업을 벌이고 있는 CMS와 전략제휴, 공동구매 B2B서비스를 오는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인트라벤과 제휴해 전국 2400개 카센터 및 정비공장을 연결하는 B2B-ASP 사업도 전개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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