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고급 연구인력의 취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29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공계 석·박사 인력의 취업률은 지난해 71.0%에서 올해 84.8%선으로 취업률이 13.8%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기업들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대부분의 기업연구소가 연구인력을 확충할 계획으로 있는데다 특히 연구소의 신규설립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과기부에 따르면 올 국내기업부설연구소의 96.0%가 연구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56.0%가 현재 연구인력의 5.0%(210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할 예정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는 그러나 전자·정보통신·환경·소재 등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고급 과학기술인력들이 아직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오는 9월부터 미취업 이공계 석·박사 인턴연구원 690명을 선발해 96개 기업연구소에 137명, 39개 출연연 및 국공립연구소에 163명, 80개 대학에 390명 등 모두 220개 기관에 연구보조 인력으로 파견, 이공계 석·박사 인력의 취업난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들 인턴연구원은 주로 농수산 및 생명과학과 화공분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약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윤성희 과기부 기초과학인력국장은 『미취업 이공계 석·박사 인력을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에서 신청한 연구과제에 한해 과제당 2명까지 인턴연구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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