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15회-인터뷰;김경욱

김경욱(영림원소프트랩 컨설팅팀장)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네트시스템이 성공적으로 ERP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선구축 후커스터마이징의 「스피드K」라는 구축 방법론을 고수한 영림원소프트랩과 ERP가 아니면 안된다는 자네트시스템의 강력한 추진력 덕분이었습니다.』

자네트시스템의 ERP시스템을 구축한 영림원소프트랩 김경욱 컨설턴트팀장은 인사 및 급여, 회계, 영업, 생산 등 4개로 분리된 시스템의 업무 프로세스가 표준화되지 않은 점을 인식하고 이를 효율적인 환경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 팀장은 『ERP 도입시 현업의 끊임 없는 요구는 전체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데 많은 장애요인입니다. 하지만 자네트의 경우 전산실에서 1차로 현업의 요구를 정리하고 영림원소프트랩의 컨설턴트와 함께 2차로 요구사항을 정리함으로써 컨설팅에서 시간지연과 표준 프로세스의 변동을 막아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ERP를 도입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정에서 가장 곤란했던 점은 현업 직원들의 K시스템 사용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올 3월이 돼서야 실제로 업무통합이 이뤄졌던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는 ERP는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많은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관련된 업무흐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해 자네트의 전산실 직원 2명이 시스템관리와 신입사원 사용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림원에서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요구사항 접수 및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K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영림원은 앞으로 자네트의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스피드K 구축 방법론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ERP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계속할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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