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능형빌딩시스템(IBS)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련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민간주도형의 사단법인 IBS코리아가 설립된다.
사단법인 대한전기학회(회장 김광배)의 IBS분과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사단법인 IBS코리아 준비위원회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 확정과 함께 고려대 박귀태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초대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족될 IBS코리아는 학계·연구소·정부투자기관·기업 등 300여명이 참여해 IBS와 관련한 정책들을 정부요로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표준화와 인증, 교육 등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IBS코리아의 산파역을 맡은 성진아이씨 임상채 기술연구소장은 『IBS코리아가 그동안 대한전기학회의 한 분과위원회로서 제한적인 성격을 띄었으나 이번에 전기·건축·기계·정보통신·에너지환경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별도법인으로 거듭났다』며 『11월에 우선적으로 창립기념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S코리아는 사단법인 출범을 기념해 같은 날 서울 양재동 교육회관에서 지능형빌딩, 사이버아파트에서의 생체인식 응용기술 등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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