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컴퓨터 업체인 미국 델컴퓨터가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컴퓨터는 새로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전략거점으로 보고 해당국가의 IT 관련 벤처기업에 지분참여 형식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델컴퓨터는 아시아지역 IT 관련 벤처기업 투자용으로 약 8000억원 규모의 「델펀드」를 조성해놓고 한국·중국·인도·대만 등 신흥 IT국가의 벤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IDC 서비스업체인 A사의 한 관계자는 『올초경 미국 델컴퓨터측으로부터 일정 지분 인수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제의받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델컴퓨터의 한 관계자도 『본사 차원에서 한국 등 아시아국가 벤처기업에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국내 서너개 벤처기업과 지분매입을 통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델컴퓨터는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스템통합(SI)업체인 D사에 수천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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