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 분야 e마켓플레이스 구축 추진

시스템통합(SI) 분야의 각종 기술 및 기업정보 수집과 실제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발주 업무를 인터넷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된다.

신생 벤처업체인 에스아이원투쓰리(대표 류지영 http://www.si123.com)는 시스템통합 수요자측인 기업 및 공공기관에 SI업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SI업체들에는 공정한 입찰기회를 부여하는 e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에스아이원투쓰리가 추진하는 이번 e마켓플레이스 사업에는 삼성SDS·LGEDS시스템·SKC&C·포스데이타·현대정보기술·데이콤ST 등 국내 주요 SI업체 대분분이 직접 자본금을 출자하는 형태로 참여하고 있어 마케플레이스 구축과 함께 전체 국내 SI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이트가 실제 운영에 들어가면 SI 수요자들은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가진 업체를 직접 찾아 견적서를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SI업체들은 등록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신청서를 e메일로 해당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보다 많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

또한 국내 SI업체는 물론 인도 방갈로르 등 세계 각 지역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대한 기업정보도 함께 제공됨으로써 하드웨어에서 솔루션에 이르는 모든 상품 및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도 있다. 특히 에스아이원투쓰리는 국내 SI업체의 기술 수준을 해외에 알리고 미국·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업체간 공동 마케팅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어서 SI 해외진출의 창구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에스아이원투쓰리는 이미 인도 및 핀란드지역 소프트웨어 산업단체인 NASSCOM 및 TTLRY와 상호 IT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중이다.

또한 국내업체의 SI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다음달 출범하는 「시스템통합기술연구원(SITRI)」과 공동으로 세계 수준의 SI기업 평가 및 인증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아이원투쓰리는 현재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SI분야 e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기 자본금 10억원으로 정식 법인등록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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