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트톱박스 생산업체인 디지털월드(대표 이기석·김호중)는 28일 국민은행(10억8000만원)·KTB네트워크(14억4000만원)·동원창투(9억원) 등 3사로부터 34억2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월드는 지난 4월 디지털 세트톱박스와 인터넷 세트톱박스 전문제조를 주 사업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대부분의 제품은 유럽과 중동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기업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방송사용 유료수신제어장치(CAS) 부가모델 및 디지털 케이블TV용 세트톱박스를 제조·판매할 계획이며 유럽의 차세대 표준규격인 MHP(Multimedia Home Platform)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디지털월드는 이미 덴마크 키스노르딕(Kiss Nordic)과 31만대(약 638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 내년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김승호 과장은 『디지털월드는 평균 5년 이상의 디지털 제품 개발경험을 가진 기술인력과 삼성물산에서 수년간 판매경험을 가진 인력이 결합돼 있다』며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 모두 뛰어난 기업으로 판단된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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