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지난 7월 서울지역, 8월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초고속 무선인터넷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잠실주공아파트 2000여세대에 BWLL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특히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기 곤란했던 시설이 낡고 오래된 대단위 주공 및 시영아파트 단지에 BWLL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중점 보급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이 제공하는 BWLL서비스는 전화국에서 기지국까지 155Mbps급 이상의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기지국에서 가입자단말기까지는 26㎓대역의 주파수를 이용, 초고속인터넷과 전용회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고속 무선통신망이다.
하나로통신은 현재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2, 3, 4단지의 1만여가구를 대상으로 BWLL서비스의 가입신청을 받아 현재 2000여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향후 1000세대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기지국으로부터 전파도달이 가능한 지역의 주공아파트 및 시영아파트 단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BWLL서비스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지역은 물론 부산과 경기지역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외에도 공업단지, 다세대주택, 소형빌딩을 중심으로 BWLL서비스 지역을 적극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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