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장세대비, 실적호전 중소형주 유망

현대사태 등의 여파로 증시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아 시장이 좀처럼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외국인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개인투자자들만이 유일한 매수주체로 남아있어 장을 받쳐주는데 한계가 있다.

23일 LG투자증권은 이같은 장세에서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주도주 중심의 상승장세보다는 분산된 매수세에 기인한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예상되는 순환장세에 대비하여 개인투자자들의 선호종목군인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2000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종목군들을 선별했다.

종목선정기준은 자본금 750억원 미만, PER 10배 미만, 영업과 경상이익률 및 증가율 전년동기대비 업종평균 이상, 금융비용부담률 5% 미만 등이다. 이에 해당되는 종목 가운데 정보기술(IT) 종목(괄호안은 PER)은 삼화콘덴서(2.8), 삼화전기(3.7), 한국전기초자(4.0), 성미전자(6.5) 등이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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