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가 국내에서 지리정보 기반의 위치추적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 회사는 캐나다의 위치추적 솔루션업체인 센트렉스사와 합작으로 「센트렉스코리아」라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0월경 출범할 센트렉스코리아는 초기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되며 국내에서 첨단 위치추적솔루션을 활용한 차량구난 및 물류위치추적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제공할 위치추적 서비스는 전국에 설치된 기지국과 이동하는 물체에 부착된 이동체간의 양방향통신을 통해 각종 위치정보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최첨단 위치측정기술인 유니포인트 방식을 적용, 위치 정확도가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에 양방향 무선데이터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센트렉스코리아는 내년까지 전국에 800개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물류업체와 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택배차량 위치추적, 도난차량추적, 구난구조 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위치정보를 이용해 위기관리, 미아·노약자 보호, 환경감시 등 다양한 형태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오는 2003년까지 차량구난 부문에서만 3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 합작 파터너인 센트렉스사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위치정보 제공업체로 자체 위치정보솔루션인 「유니포인트」를 개발, 미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나스닥 등록 회사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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