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사이버증권>국내 주요 사이트(2)

1. 메리츠증권(http://meritzsec.com)

메리츠증권(대표 황건호)은 한진투자증권이 세계적 금융그룹 프루덴셜의 자회사인 PAMA사와 합작 설립한 종합증권사다.

위탁매매와 자기매매는 물론 주식형 및 공사채형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 2월 말 현재 자본금 1735억원에 임직원 830여명으로 영업용 순자산비율 628%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11개 시도에 33개 지점(사이버지점 3개 포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증권사가 운영하는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은 일반투자자들을 위한 「에이 넷 스피드(A-Net speed)」와 전문투자자들을 위한 「에이 넷 프로(A-Net pro)」 등 두 가지 에뮬레이터 방식 외에 일반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웹트레이딩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 넷 스피드」는 인터넷 홈트레이딩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던 속도와 안정성의 문제를 개선한 사이버 증권거래 소프트웨어다. 주문체결과 조회 등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식거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신속한 시세 및 시황정보, 그래프 정보는 물론 고객 계좌내역 조회 및 예약주문, 직접주문, 은행이체까지도 가능하다.

「에이 넷 프로」는 매매타이밍 및 종목선정에 도움이 되는 각종 기술적 분석 차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식, 선물, 옵션에 대한 실시간 틱차트 및 투자정보를 제공해 전문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또 내장브라우저가 제공돼 시세를 보면서 인터넷상의 다양한 정보검색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한편 메리츠증권 인터넷 홈트레이딩서비스는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2. LG투자증권(http://www.lgline.com)

LG투자증권(대표 오호수)은 전국 99개 지점과 세계 금융중심지 5개의 해외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증권사다. 지난 99년 8월 LG종금을 흡수합병해 업무영역을 확장했으며 최근 인터넷을 통한 증권거래 서비스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이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버증권거래 서비스는 「Q트레이드」가 대표적이다.

Q트레이드 서비스는 자바 애플릿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트레이딩 전용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증권거래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실시간 데이터 갱신기능은 물론 관심종목과 포트폴리오, 주문, 계좌정보와 현재가, 변동거래량 등 증권거래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투자자들을 위해 LG투자증권은 「홈라인Ⅱ」를 별도로 제공한다. 홈라인Ⅱ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정보창을 여러 개 붙여 메인화면을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이다.

홈라인Ⅱ는 단시간(30초∼30분)에 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하는 종목의 리스트를 실시간 제공해 전체적인 장 흐름을 한눈에 읽으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주문 역시 원클릭으로 빠르게 낼 수 있게 설계돼 있다.

별도의 화면 전환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마우스 클릭만으로 주문이 가능,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한 발 더 빨리 대응할 수 있다. 또 거래세와 수수료까지 정산한 당일 매매에 대한 순평가손익을 제공함으로써 매매가 많은 전문 트레이더들의 손익계산을 보다 편리하게 해준다.

3. 서울증권(http://www.seoulstock.co.kr))

서울증권(대표 강찬수)은 1954년 설립된 종합 증권회사로 현재 전국 34개지점과 사이버거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증권이 추진중인 사이버 증권거래는 「웹트레이딩시스템(W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인 「비전21」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WTS는 인터넷을 이용해 시세조회 및 계좌조회는 물론 매매주문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웹 브라우저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증권이 제공하는 사이버트레이딩은 무엇보다도 수수료가 80% 저렴하고 실시간 시세조회서비스와 차트분석, 편리한 연결기능 및 빠른 주문서비스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ID만으로 본인 소유의 모든 계좌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음은 물론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시세 및 정보처리가 가능한 리얼타임서비스(RTS)를 추가해 보다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트레이딩시스템인 비전21은 객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동일한 사이버트레이딩 소프트웨어다.

비전21은 호가별 잔량은 물론 시간대별 체결현황, 가격대별 체결현황, 회원사별 매수매도현황 등을 한 화면에서 종합적으로 검색하며 6주간 주가, 차트화면 등으로의 편리한 네비게이션이 제공된다.

또 선물 및 옵션의 다양한 시세 및 차트화면이 제공되고 선물 및 옵션의 매수, 매도 가능수량을 자동 계산해주는 버튼기능이 제공된다. 최대 11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인터넷 접속뿐만 아니라 01414서비스를 통해서도 비전21 프로그램에 언제라도 접속할 수 있다.

4. 신영증권(http://www.shinyoung.com)

신영증권(대표 이열재)은 1956년 설립된 증권사로 최근 증권거래 유형이 PC통신이나 이동통신단말기를 통한 사이버트레이딩 환경으로 급변하는 추세를 감안, 다양한 사이버 거래수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인 「웹스톡」이다.

웹스톡은 매수나 매도, 저축계좌와 유상증자 청약, 공모주 청약을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전화나 전용선을 통해 쉽게 연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정보, 시황을 그래프와 분석표로 제공, 그날 그날의 주가 변동시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물론 기존 신영증권의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의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 웹스톡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후 PC에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웹스톡의 장점은 고객의 투자원금과 투자손익, 손익률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수금이나 수수료 현황을 손쉽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거래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방화벽 설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한 것도 주요 장점 중 하나다.

5. 한양증권(http://hanyangsec.co.kr)

한양증권(대표 유정준)은 1956년에 설립됐으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이버시장의 선점을 위해 최근 인터넷을 통한 주식매매 시스템인 「하이넷」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하이넷시스템은 한국증권전산의 계좌관리시스템 및 매매체결시스템과 직접 연결돼 있어 실시간 주문처리가 가능하며 최적의 속도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사이버증권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회선용량의 증설을 단행하고 주문·조회서버를 한층 강화시켜 처리속도의 향상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하이넷은 한 화면에서 여러 가지 정보의 조회와 매매주문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원 타임 처리구조로 설계돼 사용방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사이버 증권거래의 기본인 종합주가지수 및 선물 최근 월물지수와 뉴스, 그래프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매수가와 수량을 입력, 해당종목의 평가금액과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정보를 새롭게 추가시켰다.

하이넷은 한양증권 거래고객이면 누구나 「홈트레이딩서비스」 이용 신청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환경의 일반적인 펜티엄 PC환경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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