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설비 업체인 신한테크놀로지(대표 김병숙 http://www.techby.com)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위성사업부를 신설한데 이어 최근 위성방송 수신상태를 항상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테나 위치를 자동조절해주는 디지털 위성방송용 세트톱박스(CI제품)를 개발,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테크놀로지는 우선 이 제품을 그동안 수출주문을 받아놓은 중동지역의 유통업체 2개사에 연말까지 2만대 정도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키로 했다.
이어 연말까지 자체 모델을 개발해 위성방송 수신기와 동시에 개발한 위성안테나 및 LNB와 함께 국내 시장은 물론 중동 및 유럽 시장에 자체브랜드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M사와 양방향 위성방송 수신기를 공동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생산 공급키로 하고 조만간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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