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플레인·인터커넥트 디바이스 시장 급성장 전망

세계 커넥터 시장은 오는 2004년 584억5400만달러로 연평균 7.7%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플레인과 인터커넥트 디바이스 시장은 무선통신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두자리 숫자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04년에 47억2800만달러와 21억10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커넥터 관련 리서치 전문회사인 플렉코리아는 전세계 커넥터·인터커넥트 디바이스 시장이 지난해 404억300만달러에서 2004년 584억5400만달러로 연평균 7.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표 참조

분야별로 보면 커넥터 시장의 경우 커넥터·케이블어셈블리 시장이 2004년께 각각 282억3900만달러와 197억2800만달러를 형성, 연평균 3.9%와 6.9%의 소폭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백플레인과 인터커넥트 디바이스 시장은 오는 2004년에 각각 47억2800만달러와 21억1000만달러로 연평균 17.7%와 1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플레인과 인터커넥트 디바이스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최근들어 무선통신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통신장비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케이블TV와 광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박스빌드·시스템 시장은 2004년 63억9900만달러로 연평균 19.8%의 성장률를 기록하고 광섬유 셸브·래크(shelves/racks)와 구리 셸브·래크 시장도 각각 13억2000만달러와 20억8400만달러를 형성, 18.5%와 1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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