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톱박스 전문 개발업체인 한단정보통신(대표 이용국)이 중견 고압트랜스업체인 디피씨(구 동양전원)와 전략적으로 손잡고 위성방송 수신용 디지털세트톱박스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단정보통신은 최근 디피씨와 디지털세트톱박스 대량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8일 안산 디피씨 공장에 월산 2만개 규모의 양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을 준공, 국내외 공동 마케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디피씨가 7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공장은 표면실장부품(SMD) 시설을 완비한 완전자동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한단정보통신의 생산능력은 기존 대경전자 등을 통해 외주생산중인 월 2만개를 포함, 월 4만개로 2배가 늘어나게 됐다.
한단정보통신과 디피씨는 이를 계기로 현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중인 미국의 2대 위성사업자인 에코스타와 독일 허시만 등과 유럽·아시아지역의 위성방송사업자, 케이블방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국 사장은 『디지털세트톱박스의 증산으로 올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에 60억원의 정도의 순이익이 기대된다』며 『내년 2·4분기께 코스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 217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단정보통신은 현재 자본금이 40억원이며 인베스트먼트뱅크인 STIC(30%)과 한림창투(16.3%)가 1, 2대 주주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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