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활동 본격화

한국통신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했는데 이는 유선사업에서 데이터 및 무선 등 성장사업으로 사업구조를 신속히 전환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 50여개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선사업 강화를 위해 한솔엠닷컴을 인수했으며 IMT2000사업참여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실시한 국제회의통화(conference call) IR활동에 이어 이번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한국통신은 하반기에도 워버그·ING베어링 등 전세계 유수 증권사에서 개최하는 국제 기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하는 적극적인 IR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통신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한국통신 IMT2000컨소시엄 구성 및 한통엠닷컴과 한통프리텔의 합병 등 IMT2000사업 진행사항과 지난 6월 시장점유율 1위로 도약한 ADSL 등 초고속인터넷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기존의 통신인프라와 전화가입자를 인터넷사업으로 연결하는 노력과 신속한 ADSL보급을 통한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 확대 및 무선사업부문 강화를 통해서 기업가치를 제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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