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대표 정낙원 http://www.ycpiano.co.kr)가 오는 8월말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창악기는 지난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의 판매호조 등에 따라 지난해 반기 대비 46.1% 증가한 947억원의 매출과 56억원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반기 순이익 56억원은 특별손익이 전혀 없는 경상이익이다.
또 그동안 두 공장 매각·해외부동산 매각·유상증자·여유자금 상환 등으로 줄어든 1500억원 차입금을 더욱 낮추기 위해 약 400억원의 외자도입을 진행중이며 올해말 완전한 경영합리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영창악기 한 관계자는 『정부가 자사의 경영성과가 우수함에 따라 워크아웃 조기종료 대상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7일 채권단과 자율추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늦어도 8월말까지 워크아웃을 탈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창악기는 지난해 4월께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하게 됐으며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영창악기는 올해 매출예상은 1910억원, 경상이익은 설립이래 최대인 100억원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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