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커넥터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체의 신차출시에 따른 수요증가에 힘입어 한국단자공업·한국AMP·한국유니온머시너리 등 자동차용 커넥터 업체들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30% 가량 늘어났다.
한국AMP의 전두성 상무는 『신차종의 경우 ABS·에어백·에어컨 등 각종 전자장비가 기본 사양화하면서 차량 한 대당 소요되는 커넥터 수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과 같은 첨단 전자장비를 장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커넥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AMP(대표 김홍규)는 현재까지 자동차 분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어난 39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총 6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 http://www.connector.co.kr)은 지금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난 6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75%를 자동차 분야에서 달성했다. 자동차분야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이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유니온머시너리(대표 전성원 http://www.kunion.co.kr)는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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