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헬스케어>의료기기업체-버추얼메디

버추얼메디(대표 유상우)는 유무선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버추얼텍(대표 서지현)이 국내 최대 의학사이트인 버추얼 호스피탈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지난 2월 설립한 의학포털 업체다.

설립 목적은 버추얼메디의 기술진이 「3차원 가상 내시경」 개발에 따른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버추얼텍이 IMT2000 사업에 진출할 경우 영상회의 시스템과 함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의약분업에 따라 병원과 약국의 연계가 새로운 사안으로 떠올라 버추얼텍이 보유한 인트라넷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해 병원과 약국, 그리고 가정을 연결하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설립목적에 포함된다.

버추얼메디의 3차원 가상 내시경 소프트웨어는 평면사진만 얻을 수 있던 MRI나 단층 촬영기와 달리 마치 내시경으로 진단한 것처럼 실물과 같은 정교한 입체영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각의 장기를 개별적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어 기관지암, 대장암 등의 조기진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말 입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호흡을 도와주는 「전기구동 이동형 인공호흡기」를 출시할 예정인데 기존 이동형 인공호흡기의 단점인 전원기능을 강화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약 2.5∼4배 연장시켰고 환자의 호흡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한편 버추얼메디는 올 10월 「공황장애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 「알코올 중독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을 비롯, 소아정신과, 안과, 성인병 관련 프로그램 등 임상 전 부문에 걸친 의료 허브사이트를 오픈하고 자가치료 프로그램을 VHS, VCD, DVD 등의 형태로 제작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최신 유무선 인터넷 기술(영상회의 시스템, 원격진료 시스템, WAP에 기반을 둔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활용, 앞서가는 의료정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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