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조사해 온 NTT커뮤니케이션에 의한 웹호스트 업체 베리오 인수를 인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 정부에 대한 통신감청 협력을 둘러싸고 교섭해 온 NTT커뮤니케이션과 미 연방수사국(FBI)이 NTT커뮤니케이션이 제시한 새 협력안에 기본합의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NTT커뮤니케이션과 베리오 양사는 14일 계획대로 매수 작업 추진을 정식 발표한다.
이번 합의는 NTT커뮤니케이션이 미국 시장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미국이 빠르게 성장하는 자국의 인터넷산업에서 외국 자본의 투자 길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미 정부는 포괄통산법인 엑슨 플로리오 조항에 근거, 국가안전보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경우 외국기업에 의한 자국기업 매수를 저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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