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작 부재로 사실상의 동면상태에 있던 판매용(셀스루) 비디오 업계가 잇단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라클·성일미디어·우일셀스루·비엠코리아·홍당무 등 주요 셀스루 비디오 업체들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선점 효과를 위해 애니메이션 및 교육용 비디오 등 잇단 신작 비디오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따라 판매용 비디오 시장은 오는 10월을 기점으로 수급정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라클(대표 김형영)은 KBS영상사업단과 공동으로 「빼삐뽀 동물병원」을 출시하고 10월에는 1∼2개 작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빼삐뽀 동물병원」는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일종의 병원놀이 작품으로 클레이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이며 이달중 KBS 방송을 통해서도 방영된다.
성일미디어(대표 김태양)는 내달 「베이비 애니멀」과 「베이비 포 베이비」 등 2개 작품을 출시하고 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11월에는 1∼2개 작품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베이비 애니멀」은 강아지, 망아지 등 아기 동물이 등장하는 실사 작품으로 학습용도보다는 감성지수(EQ) 향상에 초점을 뒀고, 「베이비 포 베이비」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전형적인 유아학습 프로그램이다.
우일셀스루(대표 김인식)는 영어학습용 프로그램 시장을 겨냥, 10월께 애니메이션인 「마일로의 대모험」을 영어 및 우리말로 제작, 선보인다. 올들어 작품난으로 유통에만 주력해온 우일셀스루는 「마일로의 대모험」 출시를 계기로 자사 제품에 대한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엠코리아(대표 나상진)는 10월께 「마이 ABC」를, 12월에는 유아용 학습 프로그램을 발표키로 했다. 올초 「베이비 잉글리시」를 출시해 2만개 이상을 판매하며 유아 영어학습 붐을 일으켰던 비엠코리아는 「마이 ABC」를 통해 영어학습 붐을 계속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홍당무(대표 민세홍)는 「가시덤불 울타리」를, SBS비디오는 「제이 제이」를 준비중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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