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새 10억원이 넘는 거액의 위조 유가증권이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에 걸쳐 유통된 사실이 확인돼 금융가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모증권사에서 예탁한 산업금융채권 1억권 1장(1억원)과 국민주택채권 500만원권 30장(1억5000만원)이 검색과정에서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4일 예탁원에 위변조여부 확인을 의뢰한 산업금융채권 1억원권 5장(5억원)이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고 또 지난달 18일 부산에서도 위조된 국민주택채권 1000만원권 30장(3억원)이 발견됐다. 이처럼 최근 한달새 확인된 위조 유가증권만 10억5000만원에 달해 전문위조단이 유가증권 위조에 개입했을 경우 위조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돼 금융거래에 따른 혼란과 피해가 우려된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