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미래산업이 흑자로 전환됐다.
미래산업은 11일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730억원과 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5억원과 63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450%와 128%가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은 2년만에 흑자전환됐으며 경상이익은 687%가 증가했다.
특히 미래산업은 지난해 경상이익·영업이익·순이익 등이 모두 적자를 기록해 이번에 사실상 흑자전환된 셈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중이던 연구프로젝트가 갑자기 중단되는 바람에 5년간 이연상각하려던 연구비를 한꺼번에 계상, 실적이 적자를 면하지 못했으나 올들어 반도체 경기가 살아난데다 신규품목인 칩마운터의 매출이 급신장돼 실적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칩마운터의 원가율이 하락하는 등의 이유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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