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신형 칩 대거 준비

올 4분기 「펜티엄4」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인텔의 신형칩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C넷」이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인퀘스트마킷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버트 맥커머스는 인텔이 동작주파수 1.4㎓의 펜티엄4를 올 4·4분기 초에 출시, 내년 3·4분기 말에는 펜티엄4를 능가하는 고성능칩 「노드우드(Northwood)」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드우드는 동작주파수가 2㎓ 이상이며 램버스 메모리와 스탠더드 SD램은 물론 DDR D램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맥커머스의 이번 견해는 인텔이 제시한 최신의 「프로덕트 로드맵」을 분석한 결과로 그 내용이 인퀘스트의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다.

맥커머스는 또 인텔이 노드우드에 앞서 내년 중반 0.13 미크론의 미세가공 기술을 사용한 펜티엄Ⅲ 제품 「투아라틴(Tualatin)」을 출시하는 한편 그래픽칩과 메모리컨트롤러를 내장하는 저가칩 「팀나(Timna)」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트북컴퓨터용 팀나도 곧 이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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