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지난 6월 인간 게놈 해독 작업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인간 게놈을 의약품 개발 등으로 실용화하는 「포스트 게놈 연구」를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과학기술청, 후생성, 통산성 등은 이를 위해 연구 시설을 각각 새로 설립, 산업계와 공동으로 유전자 움직임을 컴퓨터로 예측하거나 치료약 개발에 기여할 단백질을 찾아내 특허를 조기 취득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청 산하의 이화학연구소는 이와 관련, 올 가을 요코하마시에 「게놈과학 종합연구센터」를 설립, 단백질 구조 해석에 필요한 핵자기공명장치(NMR) 20대를 설치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 분석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후생성은 「후생과학 기반기술 개발연구소(가칭)」를 2004년 오사카에 신설, 치매나 암 등의 신약과 치료법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통산성은 게놈 정보 중에서 유용한 유전자를 신속히 찾아 내기 위해 컴퓨터를 이용, 유전자 위치와 기능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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