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한국통신하이텔 사장이 지난 9일부로 하이텔 사장직을 사임한 이후 드림라인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드림라인은 최근 발표한 동영상 포털사이트 드림엑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분야 전문가를 물색한 결과 김일환 한통하이텔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 영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의 김철권 사장은 김일환 사장과 함께 복수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드림라인은 김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고 통신망과 인터넷사업을 병행추진키로 했다.
신임 김 사장은 드림라인으로 옮겨 드림엑스를 국내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로 만드는 것을 비롯해 콘텐츠 유료화 작업을 총괄 지휘, 인터넷동영상 서비스사로 변신하는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임 김 사장이 한통하이텔 재직시 해외자본 유치 및 제휴추진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경영능력을 감안, 드림라인의 해외 전략적 제휴선 확보 및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일도 겸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통신하이텔 측은 김 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직에 KT내부 인물 및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이 유력시 된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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