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가 대만의 화학전문업체인 나냐플라스틱이 신규사업으로 건설중인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공기정화설비를 일괄수주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850대의 팬필터유닛(FFU) 등 클린룸 운영에 필요한 각종 특수공조시설을 직접 시공하며 공사규모는 약 300만달러에 이른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이 반도체와 TFT LCD 분야 생산능력을 대대적으로 증설함에 따라 이 지역 특수공조시장을 겨냥한 영업활동을 강화해왔으며 대만에 대한 턴키방식 플랜트 수출은 처음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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