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그룹웨어 시장 진출

컴퓨터업체가 연합해 리눅스 그룹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아델리눅스·LGIBM·레드햇·로터스코리아 등 4개 컴퓨터업체들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리눅스 시장을 겨냥해 리눅스 그룹웨어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하고 9일 국제전자유통빌딩에서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아델리눅스는 LGIBM의 「넷피니티」 서버에 로터스사의 리눅스용 그룹웨어인 「도미노」와 레드햇 등의 운용체계를 탑재해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에서 아델리눅스는 전체 서비스 패키지 공급·컨설팅을 담당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자사의 솔루션을 각자 공급하되 리눅스 전체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그동안 리눅스 업체들이 리눅스 서버나 컨설팅, 배포판 공급 등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4사가 제휴해 리눅스용 그룹웨어 시장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아델리눅스는 이번에 내놓는 리눅스 그룹웨어가 기존의 유닉스·윈도NT 환경과 쉽게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리눅스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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