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PC시장이 지난 2분기에 한자릿 수 소폭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의 산하기관인 데이터퀘스트(http://www.dataquest.com)에 따르면 이 기간중 유럽의 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난 760만대에 그쳤다. 특히 기업시장이 저조해 겨우 0.3% 증가에 그쳤고 반면 가정시장은 40% 늘어났다.
가트너는 기업시장 부진에 대해 △2000년 문제의 영향 △윈도2000의 채용 부진 △저가경쟁으로 인한 수익 침해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컴퓨터업체중 HP와 IBM이 최고의 신장률(17.2%)과 최저의 신장률(-19.6%)로 희비가 갈렸으며 컴팩은 121만4000대의 출하량으로 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시장 1위로 컴팩과 세계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델이 65만7000대의 출하량 기준 3위에 머물렀고 후지쯔·지멘스는 67만800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 최대 PC 수요국인 독일이 2분기에도 지난해보다 10.3% 늘어난 150만대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은 130만대(11.3% 증가)로 2위를 보였다. 프랑스가 3위로 90만대(-0.8%)를 출하했으며 특히 러시아가 지난해보다 28.7% 성장한 30만대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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