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우리 제품 나왔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동시 방영되는 TV드라마 「신 귀공자(MBC)」와 「경찰특공대(SBS)」의 시청률 경쟁에 남다른 시선으로 일조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토로라코리아 무선통신솔루션사업부와 유니모테크놀로지의 관계자들이다.
모토로라는 「신 귀공자」, 유니모는 「경찰특공대」에 자사의 생활무전기(FRS:Family Radio Service)를 등장시키는 PPL(Product Placement)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후끈 달아오른 생활무전기 판촉전의 한 단면이다.
생활무전기는 특별한 신고절차 없이 극초단파(UHF) 대역 FM 전파를 사용해 3㎞ 내에서 자유롭게 통화하는 무선통신기기다. 일 대 일 또는 일 대 다자간 통화기능으로 레저활동과 여행에 유용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이 성수기로 떠오른 것이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조지 터너 http://www.mot.co.kr)는 생활무전기 「토크어바웃」의 레저용 수요 개척을 적극 추진, 천리안 바이크 동호회와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의 국토종단행사에 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사랑의 집짓기운동, 결식아동돕기행사에 무전기를 대여하고 있다.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 http://www.unimo.co.kr)도 비밀통화기능을 채택한 생활무전기 「프리토키」를 TV드라마 방영기간에 맞춰 9만9000원(정가 13만9700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생활무전기 여름 판촉전이 뜨겁다. 무전기 전문 인터넷쇼핑몰인 발해(http://www.wireless.co.kr)가 해수욕장과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수팩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바이앤조이(http://www.buynjoy.com) 등도 생활무전기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지난해 생활무전기 국내수요가 4만∼6만대, 4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10만대, 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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