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급속하게 형성되고 있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시장이 모든 경영 모델을 감싸안지는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그룹」은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오는 2005년까지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 서비스 거래시장」 「일상 생활용품 거래시장」 「업무 및 관련상품을 통합한 서비스 제공 거래시장」 등 3가지 경영 모델만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3개 모델은 전체 B2B시장의 95%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 외의 모델은 시장에서 관심을 얻지 못하고 도태된다는 것이다.
가트너그룹의 이같은 분석은 앞으로 벤처캐피털의 투자금 회수가 본격화돼 온라인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는 반면, 기존 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사업확장에 나설 수밖에 없어 B2B시장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가트너그룹은 B2B시장의 정착과 관련, 오는 2004년 이후 기술과 시장의 기능이 완성되겠지만 2005년이 돼도 대기업 2000사 가운데 B2B시장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업체가 15% 이하에 머무르는 등 시장의 성장이 의외로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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