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 반도체 판매 166억달러

월간 세계 반도체 판매 실적이 사상 최고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미국반도체공업회(SIA)는 6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48.1%, 전달에 비해선 5.2% 증가한 166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월간 세계 반도체 판매는 지난 3월 150억달러의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4월 152억달러, 5월 158억달러 등에 이어 6월에도 160억달러를 넘어서며 4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SIA의 조지 스칼리스 회장은 『6월 실적은 예상을 웃도는 결과』라고 말하고 『계속되는 호조로 올 연간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19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수정 전망치를 내놓았다.

분야별 6월 실적은 플래시메모리가 휴대폰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167%의 신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D램은 75%, 마이크로프로세서는 35%,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는 51.2%의 신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42억6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5.1%, 전년동기보다는 52.8% 확대됐고, 일본은 37억1000만달러로 전달보다는 5.1%, 전년동기보다는 50.8% 증가했다. 미국은 52억3000만달러로 전달보다 7.8% 전년동기에 비해선 42.7% 늘었다. 유럽은 34억4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선 1.8%, 전년동기보다는 48.1%에 증가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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