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테크놀러지스가 제지·펄프 거래전문 중국 B2B업체와 손잡고 e마켓플레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일 리타워테크놀러지스(대표 최유신 http://www.littaurergroup.com)는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 상하이광저우제지사(대표 판롱민 http://www.chinapaperexchange.com)와 양사 합작벤처인 「페이퍼익스체인지테크놀러지」 설립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98년 설립된 상하이광저우제지는 중국내 유일한 온오프라인 제지거래 허가취득업체다.
이 회사가 운영중인 제지·펄프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차이나페이퍼익스체인지」는 현재 중국내 18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제지협회, 중국제지학회, 중국정보산업부 등과 협력관계에 있다.
또 이 사이트의 주요 회원사로는 아시아 최대 제지관련 기구인 아시아펄프제지(APP), 중국제지수출입공사, 남제지홀딩스 등이 포진해 있다.
합작벤처인 페이퍼익스체인지테크놀러지는 총자본금 1억위안으로 설립됐으며 광저우제지와 리타워측이 각각 7대3의 비율로 투자했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광저우제지의 판롱민 사장이 맡는다.
리타워측은 자사의 네트워크와 B2B솔루션을 광저우제지측에 제공, 페이퍼익스체인지테크놀러지의 글로벌마케팅과 마켓플레이스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따라서 양사는 이번에 신설된 합작벤처를 통해 현재 중국시장에 국한돼 운영중인 차이나페이퍼익스체인지를 글로벌한 마켓플레이스로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페이퍼익스체인지테크놀러지는 연내 홍콩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유럽과 미국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판롱민 사장은 『합작사의 운영은 대부분 광저우제지측에서 담당하나 한국 등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에 리타워측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타워측은 합작벤처 운영이 본격화하면 현재 30%의 지분을 최고 5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옵션 행사권을 계약상에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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