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음악을 담아 전자우편으로 사연을 전하는 렛츠뮤직(http://www.letsmusic.com)의 음악편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우편(e-mail)과 매거진(magazine)의 합성어인 이메일진(emailzine)에 음악까지 곁들인 렛츠뮤직의 음악편지가 지난 7월 말로 하루 발송건수 65만통을 넘어섰다.
최신 음악정보와 무료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를 뮤직레터·투데이송·가요잉글리시·뮤직텐트·세이투게더·다운타운 인기가요 등으로 나눠 총 15종의 형태로 서비스하는 게 이 음악편지의 특징이다.
이 중 현재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너는 「투데이송」. 네티즌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이뤄지는 이 코너는 하루에 14만여통이 발송돼 전체 발송건수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곡 이상의 음악신청이 쏟아지고 있다는 게 이 사이트 운영자인 나눔기술측의 설명이다.
특히 인터넷의 특징인 기동성과 인터액티브 요소를 가미한 것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나눔기술 최선영 홍보팀장은 『음악편지는 네티즌들이 일일이 웹사이트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매일 아침 정보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사이버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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