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http://www.forrester.com)는 네트워크 확충, 사용요금 인하, 양질의 콘텐츠 증가로 유럽의 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크게 늘어 2005년에는 2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급률(전체 가구 대비)도 지난해말 0.2%에서 2005년에는 18%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36∼40%의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네덜란드(28%), 독일·룩셈부르그(25%), 스위스·벨기에(22%), 영국(20%)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형태는 DSL서비스가 53%의 점유율을 보이고 케이블모뎀서비스는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포레스터는 도이치텔레콤 등 대형업체의 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 강화로 기존의 전문 고속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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