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산부문 기관들이 조선노동당의 방침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컴퓨터 발전 목표는 크게 국가 차원의 컴퓨터 네트워크 구축, 경제부문 자료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확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장자동화, 애니메이션 제작 등이다. 최근 노동신문은 지상실효연단에 조선컴퓨터센터의 최운철 박사, 평양프로그램센터 리상돈 부기사장,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과학대학 김영준 교수 등의 글을 게재하고 컴퓨터 관련 정책, 추진목표, 분야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이용 현황 등을 소개했다.
◇컴퓨터 정책=컴퓨터 부문을 경제의 보조적 수단이 아닌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선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공장자동화 등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공작기계 숫자조종화(수치제어), 유연생산체계(공장자동화)를 확대하고 제품의 원가를 낮추는 등 품질제고와 생산증대를 꾀한다는 것. 「빛섬유까벨(광섬유케이블)」을 이용한 전화통신망이 정비됨에 따라 내각과 노동당, 중앙기관, 도·시·군급 기관, 기업소간 장거리 통신회선을 연결해 컴퓨터 네트워크 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져 있다.
◇프로그램 개발 추진목표=소프트웨어를 일반 공업제품처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경제부문과 사회 및 가정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프로그램 작성과 검사 등을 표준화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프로그램 제작효율과 제품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또 경제부문의 지역·부문별 컴퓨터망(네트워크)과 장거리 자료봉사망(데이터베이스), 대학·기관별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국가적 규모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이용 현황=공업부문에서는 공작기계 수치제어나 공장자동화 등에 컴퓨터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교육·의학·예술·무역·출판보도 등 여러 부문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한글 문서를 컴퓨터가 읽어들일 수 있는 문자인식(OCR) 프로그램, 우리말을 컴퓨터가 인식해 문장으로 입력하는 음성인식 프로그램, 번역프로그램이 있으며 건설·기계·전자 부문에서는 일종의 컴퓨터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2차원 및 3차원 자동설계 프로그램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김일성종합대학의 컴퓨터과학대학에서는 지능안내로봇을 비롯한 각종 로봇과 수백대의 현대적인 실험기구와 장치를 갖추고 있다.
<연합>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국내 서버 가공·보안 조건부 승인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5
[ET특징주]한미반도체,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상승세
-
6
1213회 로또 1등 '5, 11, 25, 27, 36, 38'…18명에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
-
7
금융당국 100조원 투입 검토…은행권, 12조원+@ 긴급 금융지원 '총력'
-
8
[ET특징주]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통큰 투자… 주가 8%대 상승
-
9
삼성카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기념 삼성닷컴 사전구매 행사 진행
-
10
속보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