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 이후 LG전자의 주가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31일 『LG전자의 장기 전망이 밝고 기업지배구조 위험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합병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LG정보통신 합병으로 정보통신부문을 대폭 보강하는 시너지효과와 관리인력 동결 등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또 LG전자의 잠재적리스크로 지적돼 온 LG텔레콤 재정지원에 대한 부담도 LG그룹이 IMT2000 서비스 실시에 따른 그룹차원의 비용감소를 위해 오는 10월 LG텔레콤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예정이어서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LG그룹이 구본무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합병 전 보유지분(16.59%)이 합병 이후 11.45%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뜻임을 내비치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그룹이 비핵심 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서라도 LG전자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이를 근거로 LG전자의 적정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시장중립(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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