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넷, 스타갤럽

주식거래 방식을 이용해 정치인·최고경영책임자(CEO)·연예인 등을 직접 거래, 가치를 평가하는 가상 주식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매거래 방식을 적용한 가상 경매사이트가 등장한다.

인시넷(대표 이재복)은 1일부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직접 경매에 붙여 낙찰가격에 따라 인기도를 측정하는 가상 경매사이트 「스타갤럽」(http://www.stargallup.com)을 정식 오픈, 비즈니스모델(BM)특허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스타갤럽은 △가수·탤런트·영화배우·운동선수 등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낙찰받을 수 있는 「스타경매」와 △네티즌들이 자신을 경매에 올리고 또 원하는 상대를 낙찰받을 수 있는 경매방식의 미팅시스템 「갤럽회원 경매」 등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스타갤럽의 서비스는 자기표현이 명확하고 소유욕구가 강한 젊은 네티즌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이성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기쁨을 제공하는 동시에 CF 출연료, 스카우트 비용 등 몸값으로 직결되는 스타의 인기도를 좀 더 직접적인 화폐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경매」나 「갤럽회원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단 회원으로 가입하고 일정액의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은 후 이를 이용해 원하는 경매에 입찰하면 된다. 이재복 사장은 『스타갤럽의 가상경매를 통해 인터넷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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