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방식을 이용해 정치인·최고경영책임자(CEO)·연예인 등을 직접 거래, 가치를 평가하는 가상 주식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매거래 방식을 적용한 가상 경매사이트가 등장한다.
인시넷(대표 이재복)은 1일부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직접 경매에 붙여 낙찰가격에 따라 인기도를 측정하는 가상 경매사이트 「스타갤럽」(http://www.stargallup.com)을 정식 오픈, 비즈니스모델(BM)특허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스타갤럽은 △가수·탤런트·영화배우·운동선수 등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낙찰받을 수 있는 「스타경매」와 △네티즌들이 자신을 경매에 올리고 또 원하는 상대를 낙찰받을 수 있는 경매방식의 미팅시스템 「갤럽회원 경매」 등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스타갤럽의 서비스는 자기표현이 명확하고 소유욕구가 강한 젊은 네티즌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이성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기쁨을 제공하는 동시에 CF 출연료, 스카우트 비용 등 몸값으로 직결되는 스타의 인기도를 좀 더 직접적인 화폐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경매」나 「갤럽회원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단 회원으로 가입하고 일정액의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은 후 이를 이용해 원하는 경매에 입찰하면 된다. 이재복 사장은 『스타갤럽의 가상경매를 통해 인터넷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