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인터링크(대표 이명근 http://www.interlink.co.kr)가 초고속가입자망 장비사업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이명근 사장은 지난 28일 양재동 사옥 이전 기념식에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홈 네트워킹 기능을 구현하는 홈RF, 10Mbp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하는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외장형 ADSL 모뎀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터넷 접속은 ADSL 그리고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PC와의 연결은 무선으로 구현하는 「ADSL 플러스 홈RF」 제품을 9월 말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홈 PNA방식의 가입자밀집형 네트워크 장비의 결점으로 지적돼온 짧은 거리 및 낮은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VDSL 장비도 오는 10월까지 개발완료키로 했다.
인터링크는 최근 하나로통신과 한국통신의 ADSL 모뎀 성능테스트에 모두 합격한 데 이어 최근 하나로통신에 내장형 ADSL 모뎀을 공급하고 있다.
인터링크는 올 상반기 한국통신에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 장비를 납품하는 등 기업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통신사업자로 영업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자체 장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올해 전년대비 250% 증가한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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