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 http://www.lgic.co.kr)과 벤처기업 해울(대표 이흥수 http://www.haiwool.co.kr)이 저비용 고효율의 횡측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시내버스나 택시의 외부 측면에 검지센서를 부착해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횡측스캐닝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개발을 완료, 다음달부터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ITS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정보통신과 해울은 검지센서 단말기, 교통정보수집용 서버 등으로 구성된 ITS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LG텔레콤의 PCS-망연동장치(IWF:Inter Working Function)와 연계, 다양한 교통정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횡측스캐닝 ITS 시스템은 도로상에 고정센서를 부착하는 기존 교통정보수집시스템보다 적은 수의 이동센서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약 3600억원 상당의 설치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LG정보통신 측은 설명했다.
두 회사는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첨단 교통도시 건설사업」에 맞춰 향후 2년간 전국 20여개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횡측스캐닝 교통정보수집시스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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