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칩세트 전문업체인 비아테크놀로지가 저가형PC와 인터넷기기(internet appliance)를 겨냥한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인 「사이릭스Ⅲ(코드명 새뮤얼 1)」로 국내시장을 노크한다.
국내 CPU·주기판 유통업체인 네오탑(대표 박환수)은 비아로부터 「사이릭스Ⅲ」 CPU 양산 샘플 33개를 공급받아 주연테크·MSD·유니텍전자·세이퍼(Safer)컴퓨터·성일컴퓨텍 등 국내 중견 PC 제조업체와 한별텔레콤 등 통신 관련 업체에 테스트용으로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릭스Ⅲ」는 비아가 내셔널세미컨덕터와 IDT의 CPU사업부문을 인수한 후 처음 내놓은 것으로 IDT의 「윈칩」 코어에 클록 속도를 개선하는 비아의 독자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비아가 이번에 국내에 공급하는 샘플은 500·533·600㎒의 세종류로 128KB L1 캐시 메모리를 내장했으며 코어의 크기가 작고 발열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박환수 네오탑 사장은 『사이릭스Ⅲ를 인텔 셀러론 동급 제품 대비 최고 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며 팬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열 발생을 줄여 세트톱박스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 비아는 이 제품에 이어 64KB의 L2 캐시 메모리를 내장한 「새뮤얼 2」도 올해 말께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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