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증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게임프로그램 전문가 등 34개 종목을 신설하는 반면 연간 응시인원이 50명도 채 안되는 80개 종목은 폐지된다.
노동부는 웹디자인 기능사와 멀티미디어 전문가 등 신산업 분야 18개 국가기술자격증을 연내 신설, 내년중 첫 시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기능 분야에 새로 생기는 자격증은 카일렉트로닉스·메카트로닉스·전자CAD·사무자동화·웹디자인·전자출판·방송통신·생산자동화 기능사 등이며 전문분야의 경우 게임프로그램·게임시나리오·게임디자인·게임그래픽스·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 전문가 등이다.
노동부는 또 내년중 기상예보기술사·전자회로설계산업기사·디지털제어회로산업기사 등 16개 종목을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607개 국가기술자격시험 전종목에 대한 응시자의 과목별 점수를 개인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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