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코소프트웨어는 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포털, B2B 시장에서 기반 기술과 유수의 고객사 확보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사 역시 설립 몇개월 만에 7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앞으로 교육센터를 개설하고 공인자격증제도를 시행해 팁코의 기술가치를 높여나가는 한편 솔루션 협력사를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한국시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매년 1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EAI, 포털, B2B 전문업체인 팁코소프트웨어 레이 마슈루왈라 부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 하반기 팁코의 전략소개와 교육센터 개설 등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마슈루왈라 부회장은 한국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삼성반도체·LG반도체·삼보컴퓨터 등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대거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팁코는 다음달 7일 기술 교육센터를 개설해 한달에 30∼40명의 기술인력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센터는 팰러앨토·런던·시드니 등에 이은 팁코의 7번째 교육센터로 공인자격증제도를 함께 시행해 팁코의 자격증이 시스코 CCIE와 같은 높은 위상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팁코는 PwC·삼성SDS·딜로이트·SKC&C 등 시스템 통합(SI), 컨설팅 업체와 전략제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솔루션 기업을 발굴해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끝으로 마슈루왈라 부회장은 『팁코는 e비즈니스의 근간 역할을 하는 백엔드 시스템 통합에서부터 e비즈니스의 출발점인 포털, 커머스로 나아가는 B2B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이고 일관된 솔루션 아키텍처를 갖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PC시대에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했던 것처럼 인터넷시대의 정보기술(IT) 표준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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